joon's life

Wednesday, May 14, 2014

DAY-7

미팅을 마치고 이젠 자유시간!
여기저기 맨하튼을 뒤지며 다닐 시간이 왔다.
사람들이 가보라했던 century21, tokio7 아무튼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다.
century21에선 여름옷이라 그런지 내 마음에 드는 옷들은 별로없어서 언니가부탁한 화장품과
어버이날 선물로 아빠의 시계를 하나 장만했다.
tokio7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빈티지샵이다.
은근 보물찾기하면 이쁜 것 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거 같았다.
난 거기서 마크제이콥스 맨즈로퍼와 폴스미스 미러선글라스를 겟!했다. 
난 사실 뉴욕에 별로 감흥이 있진 않다.
너무 서울 같은 느낌이 든달까…. 
그래서 사실 적응을 엄청 빨리 할 수 있었다.
근데 딱 한 가지 너무너무너무너어무 좋은 건 이렇게 시끄러운 도시 한복판에
조용하고 자유로운 공원들이 많다는거.
high line park, central park…. 너무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가 좋으면 쉑쉑버거에 가서 버거를 사들고 집 앞 센트럴 파크로 룰루랄라 가는 기분은 안해본사람아니면 모를 거다.
센트럴 파크를 서울로 가져오고 싶은느낌이랄까… 파크안에 신기하게 동물원까지 있었고, 다양한 느낌을 가진 여러 곳도 있었다. 










공원 중간에 성같은 느낌으로 지하를 만들어놓은 곳이 있는데 거기선 비눗방울을 크게 만들기도 하고 있었고, 











콘트라베이스를 켜는 아저씨도 계셨다. 그 자리와 음색이 너무 잘어우려져 나는 그 곳에 넋을 놓고 한참이나 듣고 있었다. 그런 편안함을 선사해준 아저씨에게 팁을 드렸다. 뉴욕도시의 시끄러움이 아닌 조용하고 편안함을 느끼게해준 아저씨에게 또 한번의 감사를 표한다. 

















그 느낌을 뒤로한 채 나는 나의 나라! candy bar에 가려고 웨스트에서 이스트로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 넘어갔다.
내가 먹을거와 동생 생일선물을 사기위해 … 도착한 순간 난………. 거기서
살고 싶었다. 세상에 이런 젤리와캔디가! 온 갖 특이한 먹을거리와 물건들이 줄지어 날 사주시오! 하고있는게 아닌가.













아 날 여기서 살게해 주세요…. 어서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젤리를 두 봉지에 가득! 담아 계산한 후 지하에 갔는데…. 여기 천국인가요. 아니 제가 이렇게 오타쿠 였나요? 아니야 오타쿠 아니여도 여긴 모두가 좋아할꺼야…. 하…….
한국으로 가져가도 되나요 여기? 여기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브랜드 랄프로렌의 딸이 오픈한 가게라고 하던데… 난 못 사. 우리나라에도 놀이공원에만 말고 저렇게 나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여러가지 젤리들이 난무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어렵게 돈아까워! 이러면서 살꺼만 사고 나와 다시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집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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